본진/필모 크오
[미샤딘] 낙서
키워드: 프렌치미스테이크, RPF(?) 분량: 공백포함 약 1,700자 젠슨이, 젠슨이 아니랬다. 아니. 말이 이상한가. 아무튼, 젠슨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서는 그가 아니라고 했다. 미샤는 제 눈앞에서 짝다리를 짚고 선 남자를 쳐다보면서 눈꺼풀을 깜빡였다. 연기에 너무 심취해서 그런 건가 싶었지만, 젠슨의 연기 스타일과 실제 모습을 아는 미샤로서는 결단코 눈앞의 남자가 젠슨 애클스라는 사람과 동일인물이 아니라고 단정 지을 수 있었다. 빌어먹게 닮은 외견에도 불구하고. 미샤는 그 자신을 ‘딘’이라고 지칭하면서 자신을 ‘캐스’라고 부른 남자를 다시 훑었다. 짧게 깎은 머리와 녹색 눈, 잘생긴 얼굴, 좋은 몸. 어딜 보나 젠슨 애클스였다. 다만 정말 젠슨이라면 절대로 평상시에 하지 않을 오다리가 남자가 젠슨 ..
2015.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