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ide of You: Michael Rosenbaum 팟캐스트 젠슨편 감상

    2023. 11. 20.

    by. 시두스

     

    잘랫는데 젠슨 나온 팟캐스트 들으면서 자겟다는 존나 허황된 생각을 햇고 결국 다 들을 때까지 눈 한 번 감지 못했음... 1시간 25분 중 오프닝 빼고 광고 빼고 하면 50분 남짓 나오는 거 같고 그 50분 동안 존나 다채로운 감정을 느낌ㅋㅋㅋ 행복에서 딥빡침까지... 아주 그냥 뷔페임...

     

    일단 행복 1) 젠슨 대닐 미쉬의 401 감상회 팟캐스트라는 주지의 사실 근데 여기에 빡침이 숨어있었음ㅋㅋ 아무래도 슈내를 소재로 삼는 거니까 CW한테 공개해도 되냐고 테잎 보냈는데 오 좋은데? 매주 1회씩 10개 뽑자 어때? 이래서 어우; 바빠용 안 돼용! 해서 공개 무산됨... CW혐오 추가 적립됨 아니 이새끼들이 끝까지 젠슨(및 슈내) 등골 삘아먹으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코로나로 락다운 돼서 촬영 쉴 때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 처박혀 있으려니 돌아버릴 것 같아서 뭐라도 하려고 팟캐스트 아이디어 떠올리고 무료 공개하려고 찍은 것 같은데 이걸 수익화하겠다고 해서 무산시켰어 딥빡...

    행복 2) 시청자가 보낸 질문에 답하는 마지막 코너에서 나온 건데 젠슨🥺 완전 트루 데스티헬러🥺... 이럴수가... 베니랑 캐스랑 에펠타워 세웠던 연옥을 더 찍었으면 한다니🥺🥺... 그리고 그게 하필이면 미쉬랑 더 오래 작업하는 선택이라니...🐚🐚 정말 오타쿠는 본체를 못 이기겠다ㅜㅜ))♥♥

    소소한 행복들) 젠슨의 차기작 소식들을 많이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윈체스터 얘기도 듣고 더보이즈 얘기도 듣고 영화 얘기(이거 녹화할 때 러스트는 아직 제목도 안 정해져서 가제만 있던 상황이었나봄)도 들었음 더보이즈 완전 기대되구 한달동안 말 위에 있을 거라며 좋아하는 젠슨 귀여움 더보이즈에서 역할이 완전 개자식이고 40대의 몸에 80-90대 할아버지 정신이 들어가잇다면서 자기 시절 사고방식 그대로라는데 완전 쓰레기일 것 같지 않냐? ㅋㅋㅋㅋ 성차별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인데 부처한테 갈갈 갈릴 거 생각하니까 완전 신남

    글고 여기서 쫌 빡침 ... 윈체스터 얘기 하니까 당연히(ㅋㅋ...) 트위터 사건이 언급이 됐는데 젠슨이 말하는 거 보면 젠슨 본인은 그때 사건 잘 털고 과거의 일로 생각하는 거 같음 당연함 그게 벌써 일 년이 넘은 얘기임 멘탈 꿩강한 젠슨이면 애진작에 처리하고 관계 개선했을 일임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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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건이 일어난 이유가 제럿이 전혀 아는 바가 없는 상태에서 친형제처럼 생각했던 젠슨이 무려 슈내 프리퀄을 제작하는데 자기한텐 일언반구도 안 해서 속상한 나머지 술을 좀 먹고 저지른 거라는데... 여러 방면에서 머리가 아팠음
    첫째 본인이 술 먹고 사람 패서 유치장 갔다 보석금 내고 나온 사람이라는 점에서... 또 술 먹고 친 사고라니까 걍 한숨밖에 안 나옴... 그 사건 이후로 술 끊었다 하지 않았나? 에휴임
    둘째 걔가 그럴 동안 아무도 안 말렸단 말인가?? 그 누구도??
    셋째 팟캐스트에서 상당히 여러 번 젠슨이 자길 아는 사람이면 자기가 오디션이나 확정되지 않은 일에 괜히 말 얹었다가 뜻대로 안 되면 자기도 소식들은 사람도 마음이 상하니까 계약서에 잉크 말라야 얘기를 한다 이런 말을 한단 말임 그럼 제럿은 그걸 모를 정도로 가깝지 않았던 건지 젠슨이 징크스 안 밟으려고 오만 애를 다 쓰든 말든 자긴 무조건 알아야 했던 건지 흠😑스러웠음...

    후자의 생각이 왜 들었나면 젠슨이 프리퀄 찍는다고 기사 떴을 때 젠슨은 안 그래도 IP 문제로 CW하고 원작자인 크립키랑 조율하고 워너에서 검토해보게 시놉 뭐라도 보내라고 하고 프로덕션 세워서 투자처나 이런저런 인맥 만나고 변호사 만나고 어쩌고 하느라 바쁜데 더보이즈 촬영한다고 토론토에 있었다고 했단 말임 근데 더보이즈 촬영장 분위기는 배우들이 자기 촬영 시간이 아니라도 다 촬영장에 모여있구 촬영장에서는 핸드폰 사용이 금지라 아예 들고 갈 수조차 없다고 함 그래서 폰 쓰려먼 트레일러 가야 하는데 갓 들어온 젠슨이 폰 한다고 계속 트레일러 들락거리는 것도 모양새가 안 좋고 촬영장이랑 트레일러가 거리가 있으면 그러기도 힘들어서 전화통화나 이메일 체크 같은 폰 써야 하는 일은 다 몰아서 한 번에 하는 거 같았음 젠슨은 젠슨대로 바빠서 주변에 연락 돌릴 틈도 없었고 정말 뭐가 정해진 게 하나도 없는데(윈체스터 첫 에피소드 초고가 팟캐 녹화하는 주에 첨 나왔다 함) 말할 거리도 없고 말하면 안 되기도 했대... 그래서 제럿이 트윗한 것도 장문의 문자를 보낸 것도 기사 나간 거 확인하고 촬영갓다가 돌아와서 봤고 보자마자 씨발... 했다는겨 ㅋㅋㅋ ㅠㅠ... 젠슨도 전화했으면 훨 좋았을 거라고 하더라... 잘 풀긴 했지만... 일어나지 않아도 됐을 일이 일어난 건 분명함...

     

    아무튼 그래서 프리퀄 제작한다고 얘기하고 싶은 사람 1위가 제럿이고 2위가 엄마래(쏘리 마가 포인트임ㅋㅋㅋ) 이걸 보면서 두스는 또 느낀 거죠 아 미쉬는 대닐이랑 동급이구나... 아님 최소 제작에 어느 정도 관여 or 작품에 출연하겠구나... 왜냐면 알아야 할 사람은 다 알고 있다고 했으니까

    마지막 미적지근한 빡침... 다크앤젤 찍을 때 제시카알바랑 좀 트러블 있었나봄...? ㅋㅋ... 마이클 웨덜리랑 뭐가 있었다 그래서 으악 내 디노조가ㅜㅜ 이랬는데 걍 전체적으로 고정 배우진이랑 사이가 안 좋았나봄... 시즌 막화에 한 번 나오고 빠져야 하는데 갑자기 고정으로 꽂히니까...ㅎㅎ 제시카도 어리고 촬영할 때 여주원탑이라 압박도 장난 아니고 이랬다곤 하지만 스탭들 앞에서 다 들리게 젠슨 보고 오 낙하산 오셨네? 뭐 이런 말 하면서 괴롭혔다고ㅋㅋ... 본인이 bullied라는 말도 썼음 조크로라지만... 그런데 젠슨도 지지 않았음 오늘은 bitch 무드인가 보지? 하고 받아쳤대ㅋㅋㅋ 스탭들은 갑자기 일어난 캣파이트에 열광해서 껌뻑 죽고... 서로 그렇게 악바리로 싸우다가 정들긴 했다는데 이런 상태론 몇 시즌이나 더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다니까 은근한 따돌림이 제법 심했나봄

    그래서 new guy한테 일부러 더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했나벼ㅠㅠ 열심히 하는 신참 미쉬에게 잘 대해준 것도 경험에서 우러나온 챙김이었던 거임 그걸 넘 열심히 해서 직장남편이 되어버렸지만ㅋㅋㅋㅋ 근데 미샤한테 다크앤젤 때 자기를 많이 비춰보긴 했을 듯 원래 몇번 안 나오는 조연으로 나왓다가 고정으로 들어온 거나 연기를 포함해서 뭐든 열심히 하는 성격이나... 

    팟캐스트 감상은 대충 이정도... 스몰빌 얘기를 과하게 많이 하구 톰 뭐시기 얘기를 너무 해서 뭐냐 싶어 다 보고 나서 찾아보니 마이클 로젠바움 톰 엘링 젠슨 일케 셋이 CW 스몰빌에 같이 출현해서 과거에 인연이 있었음...

    아 이걸 안 적었다ㅋㅋ 젠슨애클스 광인이자 성덕인 에릭 크립키가 젠슨 더보이즈에 꽂아준 이야기ㅋㅋㅋ 이거 완전 웃김 젠슨이 윈체스터 제작 건으로 원작자인 크립키한테 허락을 받아야 해서 연락한 건데 말미에 더보이즈 잼게 보고 잇어요^^~ 자리 있으면 꽂아주삼~ 이랬는데 크립키가 급발진해서 물론이지 배역 써줄게 근데 한번 나오고 마는 건 싫고 좀 볼륨있는 캐가 좋겠다 자료 보내줄 테니까 읽어봐 하고 뚝딱 솔저보이 빌딩해서 자료 보냈대 젠슨이 그거 보고 우왁 좋아여 할래요~ 하니까 윗선에 가지고 갈 비디오 크립키가 3번이나 지도해주고 4번째 파일 받아다가 직접 윗선 갖고 가서 젠슨 데리고 온 거래ㅋㅋ 원래 쇼 총책임자가 출연배우 캐스팅에 이렇게까지 하나?? 싶지만 에릭크립키 그는 젠슨애클스에게서 갓구워진초콜릿칩쿠키 냄새가 난다고 하는 진정한 광인이다 아무도 그의 덕질을 말릴 수 없으셈. 기회가 생기자 다른 곳에 빼앗길까 후다닥 데리고 온 거 너무 웃김ㅋㅋ 글고 크립키하니까.. 젠슨을 납득시킨 이메일 나도 보내줘 나도 읽어볼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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